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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바이오 신소재'...유화업계, 생분해성 사업 '속도'

관리자 | 2021-03-26 | 조회 967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바이오 신소재 개발 경쟁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휴비스(079980), LG화학(051910), SK케미칼(285130) 등 주요 유화업체들이 생분해성 바이오 신소재 양산 준비에 나서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시장 형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만큼 국내 업체들은 올해부터 고객사 확보 등 영업에 분주한 상황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비스는 지난 16일부터 자체 개발한 생분해 페트(PET) 섬유의 시생산에 돌입했다. 본격적으로 고객사로부터 주문이 들어오게 되면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휴비스의 생분해 PET 섬유는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 원료에 바이오 매스를 추가, 특수 반응을 통해 만든 소재다. 기존 폴리에스터와 물성이 비슷해 염색 및 다림질이 가능하고 폐기시에도 3년내 생분해 된다. 

LG화학도 최근 100%바이오 원료를 사용하는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검증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이 개발한 바이오 신소재는 기존 PLA의 유연성을 개선하고 투명성을 유지하는 물성을 지녔다. 기존 소재대비 20배 더 유연하고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SK케미칼 역시 최근 바이오 소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바이오 폴리올 소재인 '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라이콜'(PO3G)이다. 

PO3G는 폴리우레탄 원료 중 하나인 폴리올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다. 합성 피역, 의류, 코팅, 스판덱스 등의 주요 소재로 들어가는 만큼 용도가 다양하다. 

이처럼 국내 유화업계의 바이오 신소재들은 각기 차별성을 두면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많은 생분해성 소재 중에서도 방식을 달리하거나 용도를 특정해 맞춤형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누구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현재 양산을 앞두고 있는 바이오 소재들을 보면 일찍이 기술 개발을 완료한 것들이 많다"며 "과거와 달리 시장이 빠른 속도로 형성되고 있는 만큼 국내 업체들 역시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바이오 신소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진화하는 ‘바이오 신소재’…유화업계, 생분해성 사업 ‘속도’ (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