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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양반김 에코패키지, 출시 1년 만에 플라스틱 27t 감축

관리자 | 2022-01-05 | 조회 261

동원F&B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양반김 에코패키지(Eco-Friendly Package)’가 출시 1년만에 500만봉 이상 판매되며, 플라스틱 27t 종이 폐기물 110t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이제품은 플라스틱 용기를 빼 일반 조미김 대비 포장재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동원F&B의 에코패키지 양반김. /동원그룹 제공

 

동원F&B는 또 제품을 뜯는 과정에서 조미김이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을 내 점선을 만들어 쉽게 개봉할 수 있게 한다. 해당 기술은 동원그룹의 포장재 기업인 동원시스템즈가 2년여간 연구해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F&B는 생수 제품 ‘동원샘물’을 무라벨로 전환함과 동시에 포장재 무게를 줄이고 있다. 2013년 19g이었던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은 현재 14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동원F&B는 올해에도 포장재 무게를 추가로 4g 줄일 예정이다.

동원산업(224,000원 ▼ 500 -0.22%)은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생태계 오염을 해소하기 위한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다. 동원산업은 향후 2022년까지 총 40척의 자사 원양어선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모품 양을 2019년 연 410톤에서 2022년까지 연 142톤으로 65% 절감할 계획이다. 이렇게 절감된 양은 500㎖ 플라스틱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1680만개에 이른다.

동원산업은 또 지난해 7월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 MSC(해양관리협의회) 로부터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MSC 어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횟감용 참치(연승 어획물)에 대해서도 MSC 인증을 획득했다. 선망선과 연승선을 운영하는 조업선사가 두 가지 어업방식에 대해 MSC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동원그룹의 ESG 경영 슬로건, 'Better Future with Doongwon(동원과 함께 하는 더 나은 미래)'. /동원그룹 제공

 

동원홈푸드의 ‘더반찬&’은 신선식품 포장용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박스’로 대체했다. 더반찬&은 지난해 11월부터 일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종이박스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원시스템즈는 국내 최대 종합 패키징 기업으로 2019년 제품은 안전하게 보관하고, 생분해가 되는 파우치형 포장재 ‘에코소브레(Ecosobre)’를 개발했다. 에코소브레는 ‘친환경’을 뜻하는 영단어 ‘Eco’와 ‘봉투’를 뜻하는 스페인 단어 ‘Sobre’의 합성어로, ‘친환경 봉투’라는 의미가 담겼다.

일반적으로 식품 파우치는 외부의 공기와 수분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파우치 내부에 알루미늄 필름 등 차단성이 우수한 소재를 넣는다. 이러한 소재는 미생물에 의한 생분해는 물론, 분리배출도 어렵다. 하지만 에코소브레는 특수 종이 소재와 자체 개발한 생분해 필름을 사용해 2년 내 약 90%가 생분해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창업 이념인 ’성실한 기업활동으로 사회정의 실현’에 맞춰 ESG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환경경영 과제를 선정해 실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동원 양반김 에코패키지, 출시 1년 만에 플라스틱 27t 감축 - biz.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