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남 아산 1·2 캠퍼스 내 11개 장소에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투입구에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내장된 지능형 카메라가 인식해 종류별로 분류한다. 직원들은 사용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고 2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물자원 재활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사용한 물을 자체 정수시설을 거쳐 공정 용수로 재이용하고 폐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물을 초미세막 여과 기술을 활용해 재정화한 뒤 산업단지 원수로 사용한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폐제품을 재활용하고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서면서 2019년 글로벌 인증업체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부문 '골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최우수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재열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상무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들도 더 적극적으로 자원 재활용 문제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폐기물 재활용을 위해 더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친환경 지속 노력…'스마트 수거함' 도입 - 머니투데이 (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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