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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우린 180일이내 썩는다" 세계최초 韓생수병 살펴보니

관리자 | 2020-12-16 | 조회 239

“500년? 우린 180일내 썩는다” 세계최초 韓생수병 살펴보니

지난 6월 한 국내 생수 기업은 세계 최초로 병, 뚜껑, 라벨 모두 6개월 안에 썩는 생수병을 출시했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지훈 산수샘물 대표는 “수분, 온도 등 특정 조건이 갖춰지면 180일 이내 모두 분해된다”고 대답했습니다. 비결은 생수병에 사용된 소재 ‘PLA(Polylactic Acid)'에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활용이 어렵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PLA제품을 쓰레기로 수거한 뒤 처리하는 설비가 없습니다. 김 대표는 “해외 같은 경우는(PLA를 처리하는) 전문 산업용 퇴비화 단지들이 존재한다. 한국에도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하는 시설이 있지만 영세해서 PLA 같은 소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객들에게 돈을 주고 (생수병)을 수거한 후, PLA 원료 회사에 보내 화학적 과정을 거쳐 다시 새로운 물질로 만들어 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PLA 같은 생분해 플라스틱에 EOG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습니다. 지난 5월 영국 환경단체 그린 얼라이언스는 “생분해 플라스틱이 기대만큼 잘 분해되지 않고 원료 재배 과정에서 환경 오염이 발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생분해 플라스틱은 기존 재활용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어 재활용이 어렵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PLA 원료 재배 과정에서 환경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오 박사는 “옥수수 언료로 이런 PLA 필름을 만들기까지 여러 화학 공정을 많이 거치지만 일반적인 PP나 PE와 같은 플라스틱에 비해서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50% 이상 절감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37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