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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섣부른 전환 시 유행 심화…의료체계 붕괴 우려

관리자 | 2021-08-30 | 조회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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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기준으로 방역 체계를 정비하자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논의가 너무 빠르게 전개되면 자칫 방역 완화 메시지로 이어져 유행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더라도 중환자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의료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다만 의료체계 개선은 단기간에 쉽지 않다는 지적도 상당하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오는 9월 말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9월 말은 전 국민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하는 추석 연휴(9월18~22일) 전에서 2주 뒤다. 면역력이 어느 정도 형성되면 위드 코로나 논의가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논의하는 시간대로 9월 말은 이르다고 평가했다. 9월 말에는 접종 완료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섣불리 방역 완화를 언급할 경우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내부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검토하더라도 이를 이론화하고 공론화하는 시점은 적어도 접종 완료율이 높아지는 10~11월 이후여야 한다"며 "자칫 지난 6월 접종률이 올라갈 때 거리두기 완화 신호를 잘못 주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을 통해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낮춰 의료체계 대응 부담을 줄이는 수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식을 위드 코로나로 보고 있다. 접종률에 따라 방역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조처로 볼 수 있다.

위드 코로나를 주장하는 전문가 사이에선 위드 코로나 전환에 필요한 접종률에 이견이 있다. 당국은 고령층의 90% 이상, 일반 성인의 80% 이상이 접종을 마쳤을 때 가능하다고 봤다.

엄 교수는 "델타 변이로 인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은 예방 효과가 80~90%에서 60% 중반대로 감소한다는 데이터가 나온다. 접종률은 80%를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델타 변이는 거리두기를 안 할 경우 감염재생산지수가 5~8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인구의 80~85%가 접종해야 하나, 임산부, 소아를 제외한 성인 100% 접종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위드코로나] 섣부른 전환 시 유행 심화…의료체계 붕괴 우려 - 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