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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성수기 가을…재킷부터 신발까지 '친환경' 코드

관리자 | 2021-10-05 | 조회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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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 높은 제품이 다수 출시돼 패션업계 성수기로 꼽히는 올해 가을·겨울(FW) 친환경을 주제로 삼은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끈다. 상의부터 하의, 신발까지 친환경 제품으로 코디할 수 있을 정도다. 가치 소비를 꾀하는 2030대 MZ세대를 겨냥한 행보로 여겨진다.

3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최근 MZ세대를 겨냥한 신제품 '데이브 보아 플리스 재킷'을 선보였다.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 플리스 소재를 뒷면에 적용해 가치 소비 수요를 정조준했다.

기능성에만 방점을 맞춘 플리스 재킷과 달리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디자인에도 힘을 줬다. 가슴 주머니와 지퍼 부분에 배색 컬러를 적용했다. 따뜻한 보온성과 부드러운 촉감으로 기능성도 갖췄다.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골라 사 입을 수 있다. 남성용 색상은 오프 화이트, 샌드쉘, 피콕 블루, 파피 레드, 블랙, 딥카키 6종이다. 여성용은 오프화이트, 샌드쉘, 파피레드, 블랙 4종이다.

간절기 캐주얼한 활동복으로 선호가 높은 데님(청바지)도 친환경을 강조하는 제품이 나왔다. 한세엠케이 빈티지 브랜드 '버커루'(BUCKAROO)는 올해 신제품으로 '지놀로지아 데님'을 선보였다.

올해 지놀로지아 신제품은 터키 원단 공급 업체 '키파스'(KIPAS) 친환경 이노테크 원단을 썼다. 작업 중 위험 물질 노출을 줄인 레이저 브러쉬 공정을 썼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친환경 워싱 공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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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 데 많게는 물 7000ℓ가 필요하다. 원단 생지에 물이 빠진 듯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려면 화학 약품을 적용해 색을 빼는 것과 같은 워싱 공정을 거쳐야 한다.

한세엠케이에 따르면 키파스 원단은 물에 녹아 화학 물질 없이도 색감을 낼 수 있는 오존을 사용한 '오존 공정'을 적용했다. 회사는 물 사용량을 평소 대비 최대 90%까지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원단을 적용한 신제품은 지놀로지아 '남성 UP3 D톤', '여성 스트레이트 D톤'이다. 특히 남성 데님은 클래식한 워싱 디자인과 뒷주머니 로고 자수로 포인트를 줬다. 여성 데님은 엉덩이부터 일자로 떨어지는 여유 있는 스타일로 선보였다.

상의와 바지에 이어 신발도 친환경을 강조한 제품이 출시됐다. 휠라는 친환경 프로젝트 신발 '어스터치' 시리즈를 선보였다. 기존 인기 상품 3종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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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상품 '클래식 킥스 B 버전2'는 갑피에 재활용 코르크와 방수지를 활용, 소재 85%가 친환경 요소를 담았다. 특히 '에코 프렌들리 방수지'는 자연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종이 소재로, 태우면 물과 탄소로만 분해돼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신발 뿐만 아니라 박스, 제품 태그 등 포장지도 전부 재활용 종이를 써 프로젝트 의의에 걸맞게 구성했다.

휠라는 지난해 써브웨이와 함께 출시한 콜라보 슈즈에도 재활용 종이를 사용했다. 자사 신발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재활용 가죽, 코르크, 커피 가루와 같은 폐기물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패션 성수기 가을…재킷부터 신발까지 '친환경' 코드 - 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