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줄 응원

우리는 주위에 성공의 기쁨을 맛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곤두박질 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라이벌이 사라지고 경쟁 구도가 깨지는 순간 긴장 역시 풀리게 된다...결국 성공을 위해서도 성공한 후를 위해서라도 라이벌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할수 있다.. 긍정적인 비교는 나를 자극하는 원동력이다.

Technology

기술과 Solution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합니다.

기술 동향

미세 플라스틱 걱정 없는 '생분해 마이크로비즈' 개발

관리자 | 2021-10-20 | 조회 182

한국화학연구원과 포항공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실린 '그린케미스트리' 9월호 표지.

 

세안제나 화장품의성분으로 수생동물 생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미세 플라스틱 ‘마이크로비즈’를 생분해 소재로 대체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화학연구원과 포항공대 연구팀은 게 껍질에서 추출한 키토산 천연 물질을 활용한 마이크로비즈 대체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세정력이 좋으면서도 환경 오염이 없는 자연분해성 세안용 마이크로비즈를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비즈란 최대 직경이 5mm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로 화장품, 비누, 치약 등 생활 용품에 첨가돼 글라이딩 효과나 세정력에는 도움을 주지만 사용 후에는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가 수질 오염과 수생동물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을 인지한 각국에서는 마이크로비즈의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이 만들었으며, 국내에서도 2017년부터 마이크로비즈를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해양 천연 물질인 키토산 고분자를 활용해 단단한 구형의 ‘키틴 마이크로비즈’로 제조하고 뛰어난 오염물질 세정 성능을 확인했다.

클렌징용 연마제로써 키토-비즈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피부에 바른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의 제거 실험을 수행했다.

액체 비누에 적용해 같은 힘으로 세정했을 때 마이크로비즈가 없는 경우보다 약 2배, 금지된 미세 플라스틱 성분의 유해 마이크로비즈를 사용했을 때보다 1.2배 가량 빠른 속도로 오염물을 제거했다.

이와 관련해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은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연구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녹색화학분야 최고권위지인 영국왕립화학회  ‘그린 케미스트리’ 9월호 표지에 게재됐다.

(미세 플라스틱 걱정 없는 '생분해 마이크로비즈' 개발 - 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