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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글해서 코로나19 진단한다…신기술 개발

관리자 | 2022-02-22 | 조회 183

타액을 통해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가글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바이오화학분석팀 권요셉 박사 연구팀이 KBSI의 연구소기업인 ㈜바이오쓰리에스, 전북대학교병원 김달식 교수 연구팀과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가글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가글은 구강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탈취해 진단할 수 있는 기술로, 사용이 쉽고 다수의 인원을 한번에 검사하거나 개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폭증으로 자가격리 및 치료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도입된 검사체계인 신속항원 진단키트의 활용이 시작됐지만 피검자의 고통과 불쾌감, 비용부담, 민감도 향상에 대한 요구는 지속되고 있다.
구강에는 코로나19가 결합할 수 있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많아 침을 뱉어서는 바이러스가 구강에서 쉽게 탈리되지 않기 때문에 타액을 통한 검사의 정확도에 대한 의문이 있어 왔다
 이번에 개발한 가글은 임상시험을 통해 구강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탈리·중화할 수 있음이 검증됐다.
가글에 사용한 바이오소재에 대한 호흡기 독성평가는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수행했으며 지표성분의 단백질 구조 안전성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간 상호작용 연구는 KBSI의 다양한 첨단분석장비를 활용, 단백질·바이러스 전문가들의 융합연구로 이뤄졌다.

개발한 가글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후 6일 이내 감염자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타액항원 진단키트의 민감도가 9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은 전북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달식 교수팀이 주도로 전북대학교병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에서 수행됐다.
연구팀은 개발한 가글을 연구소기업인 ㈜바이오쓰리에스를 통해 의료기기 제품으로 개발 중이며 타액항원진단키트와 함께 사용하거나 비인두도말법-PCR(NPS-PCR)을 대체할 수 있는 검체 채취방법으로 발전시켜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국가 방역에 기여할 방침이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생물학 스펙트럼' 온라인판에 17일자로 게재됐다.

논문명 Bean extract- based gargle for efficient diagnosing COVID-19 at early-stage using rapid antigen tests : a clinical, prospective, diagnostic study, IF=7.171
 KBSI 신형식 원장은 "용합연구를 통해 개발한 원천기술이 사회에 환원되는 좋은 사례"라면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힘쓰고 있는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개발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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