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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간 다툼은 그만" 롯데케미칼, 친환경 층간 소음 완충재 개발

관리자 | 2022-10-06 | 조회 405

 

롯데케미칼이 층간 소음 완충재를 개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소재인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소재를 활용한 층간 소음 완충재 개발에 성공했다. 강화된 층간 소음 측정 기준을 만족해 이웃 간 층간 소음 다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롯데건설, 완충재 전문기업 이피에스코리아와 함께 층간 소음 완충재를 개발했다. 해당 완충재는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심사'를 통과했고 정부가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측정 기준에서도 경량 및 중량 부문 성능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이 개발한 완충재는 층간 소음을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층간 소음을 이유로 집계된 신고 건수는 총 4만3964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120.4건 정도의 신고가 접수되는 만큼 층간 소음의 피해가 일상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소재인 EPP의 완충성을 보강해 층간 소음에 적합하도록 완충재를 설계했다. 기존 EPP에 탄성을 높일 수 있는 독자적인 소재와 성형 공정 개발로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층간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는 게 롯데케미칼 관계자 설명이다.


EPP는 기존 스티로폼 소재의 특성을 보완해 충격에 강하고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건축자재로 사용하면 기존 스티로폼, 우레탄폼과 대비해 친환경적이고 복원력과 내열성이 뛰어나 장시간 사용에도 물성 변화가 없다. 화재 시 연기 발생량이 스티로폼 대비 10분의1 정도로 적고 유독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등 화재 안정성도 갖추고 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층간 소음을 더욱 줄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성능 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완충재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도 계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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