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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년만에 석화업계 대형 재편' 미쓰이화학 등 3사, 범용수지 사업 통합키로

관리자 | 2025-09-12 | 조회 6

일본 미쓰이화학, 이데미쓰코산, 스미토모화학 등 3사가 자국 내 범용수지 사업을 통합한다. 미쓰이화학과 이데미쓰코산이 공동 출자한 회사에 스미토모화학이 사업을 합류시키는 형태다. 통합 이후 이들 3사의 일본 내 범용수지 생산력 점유율은 30%를 넘어서게 된다. 중국 과잉생산 문제로 시장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일본 석유화학업계 재편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통합 대상은 미쓰이화학(지분 65%)과 이데미쓰코산(35%)이 출자해 범용수지인 폴리올레핀(PO)을 생산하는 '프라임폴리머(Prime Polymer)'와 스미토모화학의 폴리올레핀 사업이다. 생산 뿐 아니라 판매, 연구개발 업무까지 포함되며 통합 시기는 내년 4월 예정이다.


일본 경제산업성 자료(2024년 말 기준)에 따르면 일본 폴리올레핀 생산능력은 프라임폴리머가 1위, 스미토모화학이 4위다. 이번 통합으로 두 회사가 합쳐지면 일본 내 점유율 30%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지난 2005년 미쓰이와 이데미쓰가 프라임폴리머를 합작한 이래 20년만에 일본 석화 산업에서 벌어진 '대형 재편'이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과거 일본 정부 주도로 기초화학제품인 에틸렌 생산 설비 통합이 추진된 적은 있으나 업계 차원의 대규모 재편은 진행된 바 없다. 최근 중국의 과잉생산과 내수 감소로 업계 내 구조적 불황이 이어지며 이같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플라스틱 소재 원료로 알려진 폴리올레핀은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을 통칭한다. 폴리에틸렌은 비닐봉투,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인다. 두 소재 모두 일본 합성수지 생산의 40~50%를 차지한다. 일본플라스틱공업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의 판매 실적은 총 9000억엔으로 전체 플라스틱 원재료의 약 40%를 차지했다. 폴리올레핀은 대부분 범용·저가 제품이다. 중국의 과잉생산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일본 내 수요 감소로 생산량 역시 최근 3년 연속 감소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구조 개편 방향과 정부 지원 원칙을 확정했다. 먼저 향후 최대 370만t에 이르는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연말까지 주요 10개 석유화학 기업으로부터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받기로 했다. 정부는 향후 기업이 제출하는 사업 재편 계획의 타당성과 자구 노력을 종합 검토한 뒤 △금융 지원 △세제 혜택 △연구개발(R&D) 지원 △규제 완화 등 지원 패키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세부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출처(원문보러가기)  : https://www.fnnews.com/news/20250910104042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