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4년 최초로 인체무해 비닐 랩을 선보인 이후 국내 식품포장용 랩·비닐 시장 1위 기업인 크린랲의 승문수 대표가 “올해는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크린랲은 염화비닐(PVC)로 만든 기존 랩 시장을 대체해 국내 최초 무독성 폴리에틸렌(PE) 랩을 출시해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국민 비닐 장갑'으로 떠오른 크린장갑을 비롯, 장기간 식품 포장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비닐로 소비재를 만들다 보니 늘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인식돼 왔다.

승 대표는 이를 반전의 기회로 삼았다. "플라스틱·비닐로 소비재를 제조하는 선두 기업이 먼저 나서 친환경 인식을 확산시키는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승 대표는 이를 위해 매년 친환경 제품을 의무적으로 생산키로 했다.

크린랲은 2018년부터 생분해 비닐 개발과 이산화탄소 저감 공정에 투자해 왔으며, 올해 전체 판매 제품 중 5%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15%, 내후년에는 30%까지 친환경 제품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크린랲이 2019년 설립한 광학필름 전문기업 클랩은 연말 양산을 앞두고 있다.

 

 

 

 

[출처]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2IJ2HFZUX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PVC (Polyvinyl Chloride)

PE (Polyethlyene)

Bio Pla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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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n dioxide Reduction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