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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동향

프린터로 집을 짓는다? “건설 폐기물 및 기간-비용 단축 등... 다방면으로 효과적”

관리자 | 2022-06-21 | 조회 360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집도 프린트로 짓는 시대가 왔다. 최근 해외에서 3D 프린터로 집을 건설, 세계 곳곳에서 이런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대한 3D 프린터 기계가 시맨트를 겹겹이 쌓는 등 콘크리트로 집을 짓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 기계로 집의 기본 골조와 외벽을 찍어내는 데 열 시간 남짓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도 안 되는 시간에 집 한채가 온전히 탄생하는 것이다.

특히 집 내부는 3D 프린터로 쌓아올렸다고 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일반 가정집과 다르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건축용 3D프린터로 한 달이 안 되는 기간에 2층 단독 주택을 만들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층 집을 짓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2억 가까이 되지만, 이 기술이 도입된다면 7천 만원 미만으로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축용 3D 프린터로 집을 짓게 된다면 고도의 숙련된 노동자가 없이 건축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날씨와 같은 외부 환경이나 장소 등의 제약이 없다. 여기에 최근 환경오염의 원인 중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건설 폐기물 배출 역시 최소화 할 수 있다. 더불어 공사 기간을 일반 공사보다 단축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3D 프린터 주택을 상용화해 보급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 이와 관련된 법 규제가 허용되지 않는다. 현행 건축법상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건축물을 3D 프린터로 만드는 것이 허용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내진 및 단열, 거주 안정성 등에 대한 기준을 철저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만일 3D 프린터 상용화가 높아진다면,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용과 기간 면에서 확실한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수단, 자연 재해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D 프린팅이 상용화될 경우에 따를 안전성 문제는 확실하게 잡고가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기술이 개발됐고, 해외에서도 널리 상용화된 시점. 우리 역시 상용화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이 나와야 할 때다.

 

데일리환경_0616_김정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