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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 플라스틱,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할 수 있을까?

관리자 | 2024-10-23 | 조회 78

지난 4일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4회 국내 친환경플라스틱 콘퍼런스'가 열렸다.

석유화학업계는 생분해플라스틱 기반의 순환경제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업계의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생분해플라스틱의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실증 사업(이하 실증 사업)' 추진 현황이 처음으로 공개됐다해당 사업은 지난 6월 첫 순환경제 분야 규제특례(샌드박스)로 선정됐다.

생분해플라스틱은 대체 플라스틱으로서의 기대와 함께 그린워싱 이란 비판을 받았. 국내에서는 분해 처리시설이 없어 생분해플라스틱 대부분이 매립·소각됐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그 해법으로 생분해플라스틱의 바이오가스화에 기대를 걸었다. 이 경우 매립·소각을 방지하는 동시에 청정에너지인 바이오가스의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독일·덴마크 등 유럽은 일찍이 생분해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의 가능성에 주목해 왔다. 2015년에 이미 생분해플라스틱 봉지의 바이오가스화 처리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을 정도다물론 유럽의 생분해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기술개발 동향은 한국과는 다소 차이점은 있다. 유럽은 생분해플라스틱을 분쇄해 바로 바이오가스화에 투입하는데 그치기 때문이다.

생분해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업계 동향은?

기업들은 생분해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환영하는 한편, 각자가 겪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LG화학의 경우 생분해플라스틱 시장에 대비해 생분해·바이오플라스틱인 '컴포스트풀'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의 다양한 물성을 대체할 기술을 찾는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장영주 LG화학 서큘러팀장은 일례로 폴리염화비닐(PVC) 대체재를 개발하면서 투명도와 접착성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에 생분해플라스틱의 투습성과 산소투과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라스틱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진 CJ제일제당 경영자문은 가격 문제를 강조했다. 플라스틱 생산 기업의 측면에서는 결국 '가성비'를 핵심에 둘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 경영자문의 지적이다.

본부장은 업계의 자금 상황은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화학기업의 경우 중국발 생산과잉으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2027년 이후까지도 적자가 계속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출처(원문보러가기) : https://greenium.kr/news/57781/